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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적화물 유치 위해 포트 얼라이언스 부산항만공사, 中 르자오서 MOU 체결 - 김성훈 기자 2010-11-23 00:00:00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중국 르자오(日照) 금해화원호텔에서 칭다오(靑島)와 옌타이(煙臺), 웨이하이(威海), 르자오(日照) 등 항만 당국 관계자들과 함께 동북아 국제물류 허브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서에서 부산항과 산둥성 주요 항만들은 항만물류산업 발전과 크루즈산업 활성화, 항만 운영 등에 관한 정보와 노하우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부산항은 그동안 국내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수출입 물동량 대신 전체 물동량의 45%를 차지하는 환적화물을 늘리기 위해 중국과 일본의 지방 항만들을 연계, 선사들이 이들 항만을 직기항하지 않고 부산에서 환적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항과 산둥성은 연간 약 62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60%가 환적화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둥성은 중국에서 허난성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또 국내총생산(GDP) 역시 지난해 기준 중국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석유화학과 기계전자, 자동차, 건설 등 4대 주요산업 위주의 공업 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칭다오 등 교동반도지역을 세계적인 제조업 기지로 구축한다는 활기에 차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날 황성구 BPA 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중국과 일본 지방항만들과의 연계를 확대해 부산항의 환적화물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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