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VR 스포츠실 초등학교 2곳에 설치
실내에서 스크린 보며 자유로운 체육활동
오다겸 기자 2020-12-16 01:51:59
[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연제구는 지난 14일 거학초등학교와 연천초등학교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학생들이 미세먼지나 폭염, 비 등 외부 기상 상황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스크린을 보며 자유로운 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체육학습 공간이다.
연제구는 각 학교의 유휴 교실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민체육진흥기금 6천만 원과 구비 6천만 원, 총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조성했다.
거학초등학교는 후관 2층 체육전담실을 리모델링해 대형스크린형 1대, 모니터형 2대의 가상체육 공간을 조성했다.
연천초등학교는 서관 4층 시청각실을 리모델링해 대형스크린 기반 스포츠존 2대를 설치했다.
학교 측은 곧바로 체육 수업과 방과후 교실 등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문 구청장은 “우리 구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흥미로운 체육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