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1억 2,500만원 기부
울산 북구청에서 ‘세이브더칠드런’ 등 3개 단체에 지원 기금 전달
조재환 기자 2019-09-06 09:10:25
[부산경제신문/조재환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9월 5일 울산 북구청에서 1억 2500만원의 이웃사랑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국제 아동 구호 NGO ‘세이브더칠드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울산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됐다.
이웃사랑 지원금 가운데 1억원은 울산 북구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 자동차 놀이터 조성 및 아동, 학부모 대상 놀이 관련 워크샵 추진 사업에 쓰인다.
2천만원은 북구 화재 취약 주택에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기 3,000여개를 설치하는 데 사용된다.
2017년 소방법이 개정되면서 주택에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비용 문제 등으로 아직 미설치된 주택이 많다.
최근 5년간 전체 화재 사망자 중 절반이 주택화재가 원인이며,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기는 주택 거주자가 화재 사실을 조기에 인지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오는 21일 울산 북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제8회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 박람회’에 500만원이 지원되며 복지단체 활동 홍보, 문화공연, 나눔장터, 체험부스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