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IPYG |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부산동부·서부지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를 부산 황령산 정상에 위치한 봉수대에서 가졌다.
IPYG 회원, 청년단체장, 부산지역 청년 600명은 이날 오후 3시1분 황령산 정상에서 ‘평화통일 만세’를 외치며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소망과 의지를 표현했다.
IPYG는 이날 부산을 비롯한 서울,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평화통일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3·1절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 청년들이 이뤄야 할 시대적 사명이 한반도 평화통일 완성이란 사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IPYG가 지난달 9일 시작한 ‘통일아, 남북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통일아, 남북해’는 청년이 먼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고민하고 국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민사회와 협력해 이를 통일운동으로 발전시키자는 캠페인이다.
이종화 IPYG 부산동부지부장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에 수많은 청년들이 길거리로 나아가서 총과 칼을 든 일본군에 맞서 맨몸으로 태극기 하나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수많은 청년들의 순국과 희생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했다. 100년이 흐른 오늘 그 정신과 생각을 이어받아 평화통일을 이루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성준 IPYG 부산서부지부장은 “외할머니가 일본군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20살 많은 외할아버지와 결혼을 했다.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역사를 배운다. 전쟁이라는 단어 자체가 인류역사에서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IPYG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글로벌소통국(DGC) 및 서울시에 등록된 평화 NGO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산하 단체다. IPYG는 청년 중심 평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111개국 850여개 단체 500만여 명 회원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