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내년부터 전국 지역농·축협에서도 가입가능
주택금융공사, 농협상호금융과 업무협약 체결
김지원 기자 기자 2018-11-26 10:17:00
내년부터 전국 지역농·축협에서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는 어르신들이 전국 지역농·축협에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소성모)과 ‘주택연금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 뿐만 아니라 지역농·축협에서도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개발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산 개발을 완료한 지역농·축협부터 순차적으로 주택연금을 취급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지역민의 대표 금융파트너인 농협상호금융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지방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주택연금 가입에 불편함이 많았었는데, 이번 지역농·축협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지방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