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Top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부산시 보육종합대책 ‘부산아이 다가치키움’발표 전체 어린이집 저녁 7시 30분까지 의무운영 등 핵심 장호원 기자 기자 2018-10-24 11:17:47

부산시가 시의 보육정책을 담은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 대책을 발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0월 23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다(多)가치키움’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가치’가 우리 아이들”이라며 “부산시가 부모와 ‘같이’ 아이를 키우겠다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 부산시 보육종합대책의 새로운 애칭”이라고 밝혔다.

‘다(多)가치키움’은 2019년부터 시행되며 ▲공보육 운영 강화 ▲부모 양육 부담 완화 ▲보육교사 지원 ▲안심보육 환경 조성의 4대 전략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공보육 강화를 위해 시내 1,897개소 전체 어린이집이 저녁 7시30분까지 의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가 전담교사 인건비나 기존 교사 초과근무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형 보육시설을 현행 360개소에서 610개소로 확충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시 센터 1개소, 구․군 센터 14개소 등 15개소로 확대 설치․운영한다.

부모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차액보육료를 지원하여 무상 보육을 시행한다. 특히,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는 그동안 첫째, 둘째 등 자녀 수에 따라 지원하던 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자녀 수, 출생순위와 관계없이 부산시에 거주하는 모든 아이에 대해 100% 지원하기로 했다.

보육교사의 업무에 대한 만족이 곧 보육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방안도 강화된다. 보조교사와 대체교사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한 보육행정매니저를 어린이집에 배치, 교사는 보육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5년과 10년 이상 장기근속교사에게 지원하던 장기근무수당 지원기준을 3년 이상과 7년 이상으로 완화한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안에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어린이집 통학버스에는 2019년 4월까지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하여 차량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으며, 보육교사대상 아동학대예방교육으로 아동학대 발생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정보 공개, 온라인 소통, 지역사회와의 협력 활동 등 부모의 참여가 이루어지는 ‘열린어린이집’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보육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이용불편신고센터 운영과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집의 투명한 회계 운영 체계도 확립해 나간다.

 

장호원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