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부산시,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게시
이경자 기자 2016-12-02 09:09:28
2016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디자인.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인 올해 마지막 ‘부산문화글판’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추운 겨울 시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한다.
2016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디자인.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인 올해 마지막 ‘부산문화글판’이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추운 겨울 시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한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한 달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공모를 실시해 총 435작품을 접수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겨울편 문안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은 ‘손등에 스며든 햇살 한 줌 잊었던 사소함이 고마운 겨울’ 라는 권옥화 씨가 창작한 작품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권옥화 씨는 ‘몸이 움츠러들고 마음까지 쓸쓸해지기 쉬울 때 일수록 사소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고 일상의 감동을 느껴보자’ 는 의미에서 문안을 창작했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날이 차고 손끝이 시린 겨울, 이번에 선정된 겨울편 문안처럼 일상의 사소한 것에 대한 감동을 통해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새 해의 ‘부산문화글판’ 봄편은 내년 1월 문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은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