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과 함께하는 '바다 텃밭 갈기' 성황리에...
조재환 기자 2015-12-04 12:43:46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포항시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역 등 해조류가 부착할 수 있는 해안바위의 부착기질(基質)을 개선하고자 지난 11월 30일 오도 1, 2리에서 어촌계원, FIRA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 텃밭 갈기를 실시하였다고 4일 밝혔다.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포항시 연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역 등 해조류가 부착할 수 있는 해안바위의 부착기질(基質)을 개선하고자 지난 11월 30일 오도 1, 2리에서 어촌계원, FIRA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 텃밭 갈기를 실시하였다고 4일 밝혔다.
바다 텃밭 갈기는 해조류가 잘 부착할 수 있도록 암반을 청소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역의 어린엽체는 수온이 떨어지는 시기에 암반 기질에 부착하여 성장하게 되는데, 이를 방해하는 따개비·해면류 등을 제거하여 미역 등 해조류가 부착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할 수 있다.
2014년에 이어 2년차로, 부착기질 개선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오도 1리는 전년대비 약 30%, 오도 2리는 전년대비 약 20% 의 미역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바다목장 사업과 지역 특산품인 미역 생산증대를 위한 부착기질 개선 사업을 연계·실시하고, 지역 어업인들을 직접 사업에 참여토록 하여 실질적인 어민 소득증대와 직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