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는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함정 65척, 잠수함 4척, 항공기 15대 등이 참가하는 함대기동훈련과 연합상륙훈련을 오늘부터 11월 8일까지 1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해상에서 실시하는 함대기동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 호위함, 초계함, 잠수함, 해경함, 관공선 등 해상전력 이외에도 해상초계기, 해병대 2사단, 육.해군 특수부대 등이 참가한다.

경북 포항일대의 동해상에서 펼쳐지는 연합상륙훈련에는 상륙군의 지휘함인 독도함을 비롯해 상륙기동부대, 구축함, 상륙함, 육.해.공군의 항공기, 해병대1사단, 육군 특전사, 미국 상륙함 및 해병 원정기동부대 등이 참가한다.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해상전투 및 연합.합동작전 능력 향상, 신무기체계 운용 숙달 등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군은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해 연합 상륙작전참모단을 구성, 연합상륙작전의 절차를 숙달하고 독도함 중심의 원거리 상륙작전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