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약화로 동해안 적조경보 해제
경남 거제시 일운면∼경북 포항시 북구 해역
조재환 기자 2015-09-16 14:27:44
적조 발생 해역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9월 15일 오후 7시를 기해 경남 거제∼경북 포항 해역에 내려진 적조경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9월 15일 오후 7시를 기해 경남 거제∼경북 포항 해역에 내려진 적조경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 발령한다고 밝혔다.
발령기준은 출현주의보(10 개체/mL 이상) → 주의보(100 이상, 반경 2∼5 km) → 경보(1,000 이상, 반경 5 km 이상, 심각한 어업피해 우려시)
# 적조경보 발령은 울산-포항(8.19.), 부산-울산(8.20.)
부산~포항 해역은 9월 초부터 적조가 소강상태를 보이기 시작했고, 9월 14일 동해남부해역의 적조생물 밀도는 10 개체/mL 이하로 낮게 출현하고 있으며, 수온 및 일사량 감소에 따라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남 통영∼거제 해역에는 적조생물이 남아 있고, 수온도 약 23℃를 유지하고 있어 해류를 통해 부산 및 동해남부해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예찰기관인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적조생물 밀도와 해황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적조발생 정보와 적조특보 상황 등을 어업인과 관련기관에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