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서병규)은 사하구 소재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제179호)에 위치한 무인도서 도요등, 백합등에 대한 2014년도 무인도서 점검․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하면서 행정기관 이외의 전문가 및 시민단체, 지역주민이 공동 참여하는(안)을 마련하여 이달 2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의하면 시민단체(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지역 어촌계 주민, 자연문화해설사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여 민관 협업으로 무인도서 점검․정화활동을 펼친다.

이로서 그간 행정기관 주도의 환경훼손․오염 방지 등 물리적․외형적 관리에서 벗어나 해양환경․생태 등 다양한 지식을 체계화하는 외에, 특히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무인도서 점검․정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부산해양항만청․사하구청․시민단체․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총 100여 명이 소형 선박 10척을 이용하여 10시부터 16시까지 실시된다.

부산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호응도 등을 감안하여 하반기는 보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 청소년 등으로 확대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