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투성이가 점령한 해동 수원지, 식수 맞나?
박성민 기자 기자 2013-07-31 00:00:00
시퍼렇게 변해버린 부산시민들 ■ 독성 남조류가 부산시민의 식수원 최악의 상태로 변질
■ 부산시와 상수도사업본부의 느긋한 대책에 시민 분통
지난 30일 녹조 발생 원인인 남조류가 낙동강유역 전반에 걸쳐 급증함에 따라 함안보 구간에 올들어 처음 '조류 경보'를 발령하는 등 낙동강유역환경청이나 지자체 관계기관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낙동강환경청 측은 "창원 칠서정수장과 부산 덕산정수장 등 낙동강 하류지역 취·정수장은 고도처리시설이 갖춰져 있어 먹는 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히면서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수질검사 횟수 등 관리 기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녹조 발생 원인인 남조류가 발생하면서 수원 이렇듯 낙동강 전반에 녹조 피해가 급증하면서 부산의 식수원인 해동수원지에도 녹조 투성이로 변해 최악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곳 해동수원지의 상황을 제보한 한 시민은 “이곳 물이 과연 부산시민들의 식수로 먹는 물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현재의 상황은 최악이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에 반해 부산상수도 사업본부의 느긋한(?) 대책에 불만을 털어 놓았다.

■ 부산시와 상수도사업본부의 느긋한 대책에 시민 분통
지난 30일 녹조 발생 원인인 남조류가 낙동강유역 전반에 걸쳐 급증함에 따라 함안보 구간에 올들어 처음 '조류 경보'를 발령하는 등 낙동강유역환경청이나 지자체 관계기관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낙동강환경청 측은 "창원 칠서정수장과 부산 덕산정수장 등 낙동강 하류지역 취·정수장은 고도처리시설이 갖춰져 있어 먹는 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히면서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수질검사 횟수 등 관리 기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있다.

이곳 해동수원지의 상황을 제보한 한 시민은 “이곳 물이 과연 부산시민들의 식수로 먹는 물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현재의 상황은 최악이다”라며, 상황의 심각성에 반해 부산상수도 사업본부의 느긋한(?) 대책에 불만을 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