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베트남 남부 최대 관문 항만을 운영하는 글로벌 터미널 기업과 손잡고 동북아와 동남아를 잇는 해양물류 협력망 확장에 나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베트남 대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TCIT(탄강까이멥 인터내셔널 터미널) 대표단이 구역청을 공식 방문해 상호 물류 인프라 연계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베트남 대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TCIT(탄강까이멥 인터내셔널 터미널) 대표단이 구역청을 공식 방문해 상호 물류 인프라 연계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부산진해경자청의 베트남 현지 투자유치 출장에 따른 후속 교류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TCIT 대표단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의 선진화된 물류 운영 시스템과 뛰어난 입지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양국 간 항만·물류 분야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청사를 찾았다.
TCIT는 베트남 남부 핵심 거점인 까이멥-티바이(Cai Mep-Thi Vai)항에서 심해 컨테이너터미널을 운영하는 유력 합작법인이다. 2009년 베트남 최대 국영 물류기업 사이공뉴포트(SNP)와 한국 한진, 일본 MOL, 대만 완하이라인이 공동 출자해 설립했으며, 미주·유럽 직항로를 기반으로 지난해 약 225만 TEU를 처리한 베트남 핵심 수출입 관문이다.
이날 방문단은 항만과 가덕도신공항, 철도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부산진해경자청의 ‘트라이포트(Tri-Port)’ 복합물류망 구축 전략과 세제 혜택 등 외국인 투자 지원 제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동북아 환적 허브인 부산항 신항과 동남아 신흥 제조 거점인 까이멥-티바이항 간 정기 항로 연계를 바탕으로 한-베트남 간 공급망 효율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자청은 이번 교류를 발판 삼아 TCIT를 비롯한 아세안 유력 물류기업과의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글로벌 합작 투자 유치와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만남은 베트남 현지에서 튼 협력의 물꼬를 실질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부산진해경자구역의 독보적인 복합물류 인프라를 무기로 글로벌 해운·항만 기업들과의 전략적 연대를 강화해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