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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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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바다의 프런티어_인터넷이 ‘바다 밑’에 있다(1)
이번 호부터는 ‘바다의 프런티어’라는 제하에 글을 올린다. 바다의 실익 경제적 관점으로 시각을 바꿔보고 싶어서다. 그 첫 번째로 우리가 거의 매일 접하면서도 흔히 못 느끼는 ‘바다 밑 인터넷’ 세계를 살펴보려 한다. 사실상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돈이 바다 밑을 지난다. 1,000분의 1초에 수천억이 오고 간다는 것이다. &...
2026-11-04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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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알프스산맥과 휴전선: 로마와 한반도 운명
로마와 한반도는 ‘반도(Peninsula)’라는 공통된 지형을 가졌음에도 전혀 다른 문명사적 궤적을 그렸다. 로마는 반도 통일은 물론 지중해 주변국을 제패하고 갈리아(현 프랑스)와 유럽 북부, 영국까지 세력을 확장해 오늘날 구미(歐美) 문명의 뿌리가 되었다. 반면 한반도는 유구한 5천 년 역사를 지녔음에도 그 문명과 세력권은 반도 내...
2026-10-27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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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바다의 타임라인_에필로그
필자가 시리즈를 집필하면서 의문이 있었다. ‘왜 우리 민족은 한반도에만 머물렀을까?’ 였다. 이 ‘의문’을 좇으면서 ‘바다의 시각’으로 한반도를 재조명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장보고ㆍ안용복을 다시 살펴보고, 영국의 F. 드레이크와 네덜란드ㆍ일본의 국가 발전 과정을 바라보면서, 그 어떤 답을 얻은 듯했다. &lsq...
2026-10-20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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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바다의 타임라인_일본, 패망 딛고 한반도 핏값으로 부흥(5)
지금까지, 에도 막부 농노 봉건국가 일본이 ‘미 페리 제독의 흑선(黑船)(1853)’으로 개항해 ‘메이지 유신(1868)’과 더불어 근대 국가로 탄생하는 과정과 세계열강에 진입해 동남아 침탈로 이어지고, 결국엔 미국에 전쟁을 걸어 패망하는 과정까지 살펴봤다. 이 과정에서 요시다 쇼인의 ‘부국강병론’을 실천해가는 제자...
2026-10-12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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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바다의 타임라인_일본, 동남아 침공과 태평양전쟁 질주(4)
일본이 러일전쟁(1905.9)에 이긴 뒤로는 동아시아 침략국으로, 마침내는 ‘태평양전쟁’으로 치닫는 ‘폭주 기관차(Runaway Train)’가 된다. 실로 40년 동안이었다. 이 기간은, 한반도에서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병참 기지화되어, 나라가 못 지켜주는 설움과 앞이 안 보이는 터널 속에서 일제의 온갖 수탈과 회유ㆍ협박ㆍ압력을 사실...
2026-10-07 홍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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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동래온천, 1,400년 물에 100년의 관광을 담아야
동래온천이 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로 지정됐다. 1,400년의 역사와 최고 70.3℃에 이르는 온천수, 부산 도심 한복판이라는 접근성까지 갖춘 동래온천으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그러나 필자는 이 소식을 마냥 축하하는 데서 멈추고 싶지 않다. 오히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온천도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관광객...
2026-10-03 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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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가 칼럼3]상어 출산 귀향 본능 무시하는 부산, ‘야만도시’ 오명 자초하나
부산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난 3.5m 상어 ‘부캉이’가 열흘 넘게 머물고 있다. 추석 연휴 전후로 약 57만 명이 찾은 부산의 명물이 됐다. 그런데 당국은 1차 유도 작전이 실패하자 다음 달 초 그물망을 쓰는 2차 작전을 예고했다.상어가 한 바다에 오래 머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미국 연구팀 Feldheim 등(2014)은 바하마 비미니 ...
2026-10-01 부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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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전문가 칼럼2] 부캉이 먼바다 이송작전은 지극히 반생태적이다
지난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3.5m 무태상어 '부캉이'는 12일째 그곳에 머물고 있다. 그사이 6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찾았다. 그런데 부산시는 29일 선박과 워터펌프로 부캉이를 외해로 내모는 작업에 나섰고, 두 차례 모두 실패했다. 이르면 10월 2일에는 그물까지 동원한다고 한다. 같은 날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놓고 물줄기로 ...
2026-09-29 부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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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전문가 칼럼] 산란하러 온 상어를 쫓아내는 항구, '해양수도'라 부를 수 있는가
부산 북항을 찾아온 상어를 먼바다로 내보내는 일이 '관리'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환경 전문가의 눈으로 볼 때, 이는 생태의 기본 원리를 외면한 반생태적 처사다.상어가 산란 전후로 연안을 찾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알을 낳고 새끼를 낳는 일은 어미의 체력을 크게 소진시킨다. 먹이가 풍부하고 수온이 안정적인 연안은 회...
2026-09-29 부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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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바다의 타임라인_일본, 청일·러일전쟁으로 조선 병탄(3)
1875년 9월, 강화도 앞바다에 측량하는 척하며 불법 입항한 일본 ‘운양호(雲揚號)’의 첫 포성이 울렸다. ‘미 페리의 흑선(黑船)(1853)’의 복사판으로, 국가만 바꾼 ‘똑같은 굴욕’을 조선에 안긴 괴물의 출현이었다. 꼭 22년 만이다. 그런데, 조선은 이때, 저 일본 ‘에도 막부’처럼, 이 ‘괴물’에 ‘잽싸...
2026-09-28 홍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