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심형 국립공원인 금정산의 수려한 산림과 천년고찰 범어사, 유서 깊은 동래온천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부산형 아웃도어 웰니스 관광 상품’이 첫선을 보인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1월 7일부터 22일까지 금정산 일원에서 트레킹과 웰니스, 미식을 융합한 체험 프로그램 「Peak&Soak(피크앤소크) in 부산」을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형 아웃도어 웰니스 관광 상품’ 포스터.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활동형 웰니스(Active Wellness)’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와 동래구의 협력으로 전문 숲해설사 동행, 등산 장비 무료 대여, 지역 목욕탕 이용 바우처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행사는 참가자의 취향에 맞춰 3개 테마로 진행된다.
첫 번째 ‘Peak&Soak(등산+사우나)’는 국내 사우나 커뮤니티 ‘사우나 파라다이스’와 손잡고 등산 직후 텐트형 사우나와 얼음물 입욕을 번갈아 즐기는 핀란드식 신체 회복 프로그램이다. 요가 스트레칭, 싱잉볼 명상으로 심신을 달랜 뒤 금정산성 막걸리와 동래파전 등 향토 미식을 맛보는 코스로 완성된다.
두 번째 ‘템플레킹(사찰체험+트레킹)’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힐링 코스다. 숲해설사와 함께 금정산의 생태 둘레길을 걸은 뒤 천년고찰 범어사에서 다도, 참선 명상, 정갈한 사찰음식을 체험하며 내면의 휴식을 채운다.
세 번째 ‘하이크&스파(등산+스파)’는 전국 4호 법정 온천도시인 동래온천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코스다. 금정산 정상을 밟은 뒤 동래온천지구 내 로컬 대중목욕탕을 찾아 전통 세신(때밀이) 등 독특한 ‘K-목욕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인근 동래시장 골목 맛집을 탐방하며 피로를 푼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참가자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한 뒤 정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사계절 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콘텐츠산업국장은 “도심 속 국립공원인 금정산의 자연과 동래온천의 치유 자원을 유기적으로 엮어낸 차별화된 아웃도어 관광 모델”이라며 “등산과 쉼, 지역 미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부산만의 웰니스 킬러 콘텐츠로 확고히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