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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수용)이 지난 14일, 울주군청을 방문해 울산시 울주군 언양 및 상북지역 산불피해민들을 위한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3월 9일 저녁, 울주군 언양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산림 50헥타르와 주택 16가구가 전소되어, 23가구가 삶의 터전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긴급구호키트에는 담요와 간편요리식, 수건, 비누, 치약, 칫솔 등 당장 생활에서 필요한 10여개 품목이 갖춰져 있어, 하루하루가 막막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용 의학원장은 “이번 산불로 많은 분들이 생활터전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착찹한 마음 금할 길 없다. 피해 지역민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꿋꿋이 이겨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