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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예측행정 나선다 - 해운대구, 전국 최초 ‘빅데이터 분석팀’ 신설
  • 기사등록 2013-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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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미래 예측 행정 나선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올해 1월 1일 자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빅데이터 분석팀’을 신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빅데이터’란 말 그대로 데이터의 양이 많은 데이터로, 학자들은 빅데이터를 통해 인류가 유사 이래 처음으로 인간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고 말한다. 빅데이터의 흔적인 신용카드, 인터넷 검색기록, 휴대전화기록 등을 분석하면 사람들의 행동 패턴 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운대구는 행정에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빅데이터’ 개념을 도입해 예측행정에 나선다. 지금까지 선례나 관행에 따라 정책을 결정했다면 예측행정 시스템 구축으로 정책 결정의 오류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 요구와 시대 흐름을 신속하게 반영,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팀은 버려지는 정형․비정형화된 데이터들을 모아 분석하고 활용하는 모든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행한다.

먼저 각 과에서 구정 업무 추진시 구축된 각종 데이터베이스, 구에서 실시한 각종 설문조사 및 결과 등 빅데이터 기본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구정자료를 총망라해 수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10년 동안의 기상 데이터와 피서객 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운영에 반영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또한, SNS와 인터넷 키워드로 분석한 해운대 방문패턴․관광객 니즈,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 등의 분석에도 나섰다.

최근 3년간 구 홈페이지, 구청장 동순방 등 각종 주민건의, 불편사항, 구정에 대한 바람 등 다양한 의견을 수집․분석해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다. 중복 민원처리에 소요되는 행정력의 낭비를 줄이고 주민 불편도 줄여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는 빅데이터분석팀 신설로 정책 결정과정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주민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발굴, 행정에 반영하는 등 선진행정을 펼쳐 주민 삶의 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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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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