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은 14일부터 18일까지 부산항에 기항하는 국제 카페리여객선의 위험물운송 관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부산항에는 검사기관에서 실시한 위험물 적재구역에 대한 안전검사와 위험물운송적합증서를 교부받아 한-일 항로에 취항하는 5척의 카페리여객선이 있는데, 위험물의 운송에 적합한 구조와 설비를 갖추었음을 증명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위험물운송적합증서를 반드시 선박에 비치해야 위험물을 해상운송할 수 있다.

부산해양청은 최근 대형 해양사고와 안전사고의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을 위해 선박에 대한 현장 승선점검을 계획해 해당 선박의 위험화물 운송절차 준수여부와 위험물 적재구간의 유지관리 상태 확인에 초점이 맞추어 점검결과 중대결함이 있는 선박에 대해 항행정지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