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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노받(감사합니다) 코리아 해운대” - 방글라데시에 ‘해운대 세계시민학교’ 준공
  • 기사등록 2013-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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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노받(감사합니다) 코리아 해운대.”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지난 16일 방글라데시 푸바달라 멕시물에 ‘해운대 세계시민학교’를 준공,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 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제3세계에 학교를 건립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해운대구는 지난 2011년부터 세계시민사회센터, 월드비전과 함께 세계 속에 나눔을 실천하는 ‘제3세계 학교짓기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1만 원의 행복벽돌’ 후원금 모금활동을 펼쳐 시민 후원금 4천만 원을 모았고 해운대라이온스클럽에서 1천만 원을 기부해 모두 5천만 원으로 학교를 건립했다
.
지난해 착공, 10개월 만에 완공된 해운대 세계시민학교는 5개의 교실을 비롯해 교무실, 교장실, 화장실, 우물 등을 갖췄다. 앞으로 4백50명의 중․고생들이 14명의 교사의 지도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전망이다.

교사들은 “기존의 ‘멕시물학교’가 낡고 오래돼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아주 위험한 상황인데다, 우물이 없어 마실 물조차 없는 열악한 실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학교가 생겨서 이제부터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겠다.”라며 학생들은 “돈노받(감사합니다) 코리아 해운대”를 연발했다.

해운대구는 앞으로 방글라데시 세계시민학교에 학용품과 교복 등을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2, 제3의 ‘해운대 세계시민학교’를 건립하는 제3세계 학교짓기 사업을 계속해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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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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