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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9.29~10.1) 중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29일 오전,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추석 당일인 30일 오후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1,385세대를 대상으로 ‘2012 추석연휴 귀성객 통행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수립을 위한 것으로, 추석연휴 동안의 ‘이동 여부, 교통수단, 목적지(귀경지) 및 이용 도로, 귀성일과 귀가일’ 등을 전화설문했다.

설문조사 결과, 부산거주세대의 약 26%가 추석연휴 동안 이동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인구는 약 36만 세대 93만여 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대비 4만9천여 명(5.6%)이 증가한 수치다.

이동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4.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철도 8.1% △버스 6.4% △전세버스, 랜터카 등 0.9%의 순이었다. 이동지역은 경남 49.7%, 경북 16.6%에 이어 울산․대구 등 광역시 12%, 서울․경기 6.4%, 전남․북 8.9% 등으로 조사되었다. 시․군별로는 거창․합천․함양․산청(8.3%), 전남(7.8%), 하동․남해(6.4%), 고성․충무․통영․거제(6.1%), 진주․사천(5%), 의령․가야(4.7%)의 순이었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객의 84.2%가 남해․경부․남해지선․신대구 고속도로 등 6개 주요 도로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설문결과는 △남해고속도로 22.8%, △경부고속도로 16.4%, △남해지선고속 21.7%,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14.4%, △거가대로 3.9%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2.2%로 나타났다. 국도 2, 7, 14, 35호선을 이용하겠다고 답한 시민도 8.4%에 달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9월 29일이 52.5%로 제일 많았고 9월 30일(추석) 32.8%, 10월 1일 4.7%로 조사되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9월 30일 추석당일(46.7%), 10월 1일(40.8%)의 순이었다. 시간대별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9월 29일 오전 9시~10시가 가장 많았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추석 당일 날인 30일 오후 3시~4시가 제일 많았으며, 10월1일 오후 1~4시의 순이었다.

부산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3일간)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 마련,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등 추석연휴 교통관리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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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9-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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