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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조선통신사, 그 두 번째 이야기 -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 등을 살펴보는 토요 조선통신사 강좌 열어
  • 기사등록 2012-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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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 년 전 한․일 국가교류의 물꼬를 텄던 ‘조선통신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들이 역사와 문화에 남긴 의미를 살펴보는 ‘토요 조선통신사 강좌’가 9월 8일, 15일, 22일 등 3회에 걸쳐 동구 범일동 조선통신사역사관에서 열린다.

상반기에 이어 2회째 마련되는 이번 강좌는 ‘재미있는 조선통신사 두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9월 2․3․4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부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선통신사 역사와 문화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9월 8일 첫 강의는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태문 교수가 ‘조선통신사 문화교류의 시작’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15일에는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훈식 전임대우강사가 ‘조선통신사와 연행사’라는 주제로, 그리고 22일에는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의 양흥숙 전임연구원이 ‘조선통신사와 왜관’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부산 문화의 특성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 개방적인 태도와 실질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생성된 특유의 생동감이다. 이러한 생동감의 시작을 진취성과 도전정신으로 수백 년 전 한일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조선통신사의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수개월씩 걸리는 긴 여정을 통해 조선통신사가 역사와 문화에 남긴 흔적을 살펴보면서, 부산의 역사와 문화에 젖어있는 진취성을 이해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적용하고 다양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번 강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조선통신사역사관 공식 홈페이지(www.historytongsinsa.com) 역사관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좌 참여는 홈페이지에 있는 예약신청란을 통해 8월 24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회당 48명을 모집하며, 중복신청은 할 수 없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조선통신역사관은 한일평화와 우호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이를 부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건립됐다.

동구 범일동 자성대공원 내 영가대 옆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영상홍보관, 휴게 및 전시공간, 상설전시실, 행사마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1년 4월 21일 개관해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부산문화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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