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박창언)는 금년에 처음 개설되는 대학생 대상 고급경제교육과정인 “2012년 대학생 경제아카데미”의 참가자 모집이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11일 14:30에 한국은행 부산본부 강당에서 개최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활동을 시작한다.

동 과정 참가자 공개모집에는 지역내 대학생들이 기대이상의 호응을 보여 총 11개 대학 60명이 지원하는 등 당초 선발예정 인원인 28명을 크게 초과해,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이와 같은 역내 대학생들의 금융.경제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참가자 정원을 8명 확대했으며, 서류전형을 통해 9개 대학 36명의 학생을 참가자로 최종 선정했다.

참가자들의 전공은 경제학 및 경영학 외에도 부동산금융, 산업경영공학, 국제통상학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됐으며, 대부분이 소속대학 및 금융기관 홍보대사, 교내 동아리활동 등 풍부한 대내외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발대식은 한국은행 부산본부장 인사말, 오리엔테이션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발대식 후에는 최근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 설명회도 함께 실시된다.

동 과정은 부산의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등 미래의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위해 개설한 것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한국은행 주요부서 근무경력을 보유한 부산본부 직원들의 멘토링(mentoring)과 역내외 경제이슈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및 세미나 등을 통해 경제지식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되며, 각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및 교내 동아리 등을 통해 한국은행의 기능, 정책 및 자료 등을 홍보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은 참가자들이 상호간 인적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사회진출을 위한 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사명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