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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4분기중 부산지역 주요산업 동향을 보면 철강과 자동차, 도소매의 매출이 둔화되는 가운데 조선은 여전히 부진을 나타냈다.
철강은 신흥경제국에 대한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건설 등 국내 전방산업의 수요위축으로 매출증가세가 약화되고 채산성도 판매가격 정체로 회복이 더디다.
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매출이 둔화됐으나 부품업체들은 국내 완성차업체의 수출호조 등으로 비교적 양호하다.
조선은 신규수주 부진이 여전하여 체감경기가 크게 부진한 가운데 한진중공업 조업재개 등의 영향으로 생산은 극심한 부진이 완화됐다.
도소매는 국내 경기둔화 우려, 높은 물가상승률,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2/4분기중에는 철강의 업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 자동차, 조선, 도소매 등은 전반적으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철강은 건설, 조선 등으로부터의 빠른 수요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원자재가격 하락세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에 힘입어 업황이 나아질 전망이다.
자동차는 내수부진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의 공장가동 일시중단 등으로 업황둔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은 세계적인 물동량 감소로 탱커, 벌크선 발주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업황이 계속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소매는 백화점 등은 봄 정기세일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고유가 지속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