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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많은 국내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부진속에서도 부산지역 상장기업들은 그나마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KRX)가 4일 부산지역 상장법인 가운데 12월 결산법인 30개사를 대상으로 결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전체 당기순이익은 7천432억9천1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보다 58.17% 증가한 것으로 괜찮은 성적이라는 평가다.

전체 매출액은 15조2천56억500만원으로 2010년보다 9.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2천981억1천600만원으로 17.72% 늘어났다. 이 중 당기순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기업은 성창기업지주로 전년 대비 1천14.02% 증가했다. 이어 금양이 459.11%로 2위를 차지했고, 동성화학 231.32%, 더베이직하우스 163.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동성화학이 전년 대비 292.02%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성창기업지주 144.76%, 금양 129.7%, 한국특수형강 103.22%, 엔케이 65.1% 등이 뒤를 이었다.

매출액 증가율은 S&T대우가 33.62%로 가장 높았고, 동일벨트 29.82%, 더베이직하우스 21.12%, 미창석유 17.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지역 상장기업 가운데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한진중공업으로 지난해 2조8천914억9천900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기업 33개사의 전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21.22% 증가해 매출액 증가율 24.67%를 크게 웃돌았으며, 부산지역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당기순이익 증가율 1위 기업은 태광으로 나타났다. 태광은 전년 대비 3천430.28% 증가했다. 이어 한국선재 435.04%, 이엠텍 242.29%, 동원개발 129.37% 등의 순.

코스닥 상장기업 중 지난해 매출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기업은 동원개발로 전년 대비 102.83% 늘었고, 이엠텍이 77.84%로 뒤를 이었다. 또, 코스닥 상장기업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이 가장 큰 기업은 성우하이텍으로 2조5천838억8천9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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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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