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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있는 종양환자 간호를 위해 ‘제1회 종양전문간호 심화과정’을 개설하고 3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20회에 걸쳐 원내 간호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종양전문간호 심화과정은 임상경력 3년 이상의 원내 간호사 40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매주 화, 목 2회에 걸쳐 원내 암센터별 전문의들과 종양전문 간호사들이 수술 및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받은 암 환자 간호 시 주의점과 항암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및 합병증 등 필수적으로 습득해야 할 지식을 전달한다.
특별 외부강연으로 국립암센터 및 삼성서울병원, 부산지역암센터, 이대목동병원의 종양전문교수 및 종양전문 간호사들이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관리에서부터 암환자의 상처관리, 위암, 폐암, 부인암, 림프종 등 암종에 따른 차별화된 간호법 등 세부적인 주제들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수 교육 이수자에게는 소정의 부상을 증정하여 학습의욕을 고취할 예정이다.
한편 3월 6일 첫날 교육에서는 가정의학과 최경현 과장의 ‘암의 예방과 조기검진’에 대한 강연에 이어, 혈액종양내과 최윤희 과장의 ‘항암화학요법의 원칙’과 ‘항암제의 분류와 약리작용’에 대한 강연이 실시되었는데, 수업에 참여한 간호사들이 많은 질문을 쏟아내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우영자 간호부장은 종양전문간호 심화과정 개설에 대해 “간호사라면 누구나 의사의 처방과 간호매뉴얼에 따라 환자를 간호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본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암의 치료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습득과 함께 치료과정에서 겪는 약제의 부작용 및 다양한 증상에 대해 정확한 지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간호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환자의 정신적 안정감 뿐 아니라 암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