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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서석진)은 우체국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한국산업의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공공행정서비스 분야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조사에서 일반행정서비스부문의 평균점수보다 10.4점이 높은 역대 최고점수인 77.2점을 받았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2.4점이 높은 점수다.
우정사업본부가 13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을 위해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차별화된 고객우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부터 ‘감동의 우편서비스, 모두가 행복한 생활금융’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국민에게 다가가는 친서민 행정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700여 우체국에서 다양하고 편리한 우편서비스와 서민을 위한 예금·보험상품 등 고객 맞춤형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스마트폰 우편서비스’와 ‘우체국 S뱅킹’서비스를 개발하고, 시각·중증 장애인을 위한 도서대출(반납) 우체국택배 무상이용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민경제를 돕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폭설과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와 보험료 및 환급금 대출이자 납입 유예 등을 지원했고, 일본 대지진때는 수출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꽃 팔아주기 기획전을 열기도 했다.
또 한편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전국 232개 전통시장과 MOU를 맺고‘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는 등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친서민 정부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2억여 원을 들여 저탄소 녹색성장과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공익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상품홍보나 행사용으로 사용한 현수막을 재활용해 가방과 손지갑을 만들어 소외계층과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현수막 업사이클링(Up-Cycling)사업’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산어촌마을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노후화된 난방설비로 연료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농산어촌 마을의 에너지 비용감소와 농산어촌 환경보존을 위한 ‘초록에너지마을 조성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 자원봉사단체인 우정사회봉사단과 집배원 365봉사단은 독거노인 집수리 등 현장 중심의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한 산불·화재 예방 등 ‘환경지킴이’, 경찰청과 연계한 ‘아동지킴이’, ‘보이스 피싱 예방 활동’ 등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서민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지방우정청 서석진 청장은 “고객이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우체국이 가장 편안한 생활의 쉼터가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