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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전통시장 돕기 앞장섰다. - 활성화 지원위해 전국 101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 기사등록 2011-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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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전통시장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국세청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전국 세무관서별로 지역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물품을 구매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01개 세무관서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이현동 국세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영세상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직원들의 전통시장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천시장’(서대문구 영천동 소재)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인회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영천시장’은 이현동 청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수시로 이용하면서 상인들과 인연을 맺고 있는 시장. 특히 이번 추석에는 ‘추석맞이 바자회’에 영천시장 상인 (과일가게, 정육점)을 처음 참여토록 하여 3천만 원의 매상을 올렸으며, 앞으로 연말 바자회 등에 전통시장을 계속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는예산으로 구매할 물품 중 전통시장에서 구매 가능한 물품(청소.시설관리용품 등)을 전통시장에서 가급적 구매하고,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시장상인에게는 세무상담 전담직원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세목별 전담직원을 지정해 명함과 함께 안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세청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으로 ‘독거노인에 위문품’ 전달해 소외계층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현동 청장은 자매결연 협약식 전에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과일과 정육 등을 구매해 서대문구 홍제동의 ‘개미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분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동행한 직원들과 시장 안 식당에서 순대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되도록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개미마을은 지난해 6월 국세청 직원 60여 명이 독거노인 6가구에 도배, 장판교체, 도색 등 사랑의 집수리를 지원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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