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부산브랜드페스타」에 참가할 지역 업체를 모집한다. 사진은 2025년 부산브랜드페스타 행사 모습.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매 활로’를 넓히기 위한 실전 무대를 마련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공공기관과 유통 플랫폼 바이어를 동시에 연결하는 구조로, 보여주기식 행사를 넘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시는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부산브랜드페스타」에 참가할 지역 업체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브랜드페스타는 2019년 시작된 지역 대표 소비·판촉 행사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자사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이다. 지난해에는 151개 기업이 참여해 162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1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판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부산을 삽니다, 부산이 삽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소비와 구매를 동시에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음료, 패션, 리빙, 레저·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며, 지역 크리에이터 협업 행사와 체험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026 부산브랜드페스타」행사 포스터.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구매 연결 기능’의 강화다. 올해는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공공기관 구매 상담회’와 유통 플랫폼 입점 기회를 타진할 수 있는 ‘MD 상담회’를 동시에 운영한다.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한 셈이다.
참가 신청은 6월 12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5월 15일까지 조기 신청할 경우 참가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기존 참가 업체에는 10%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대 30%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유통 채널 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단기 판매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거래 관계 형성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브랜드페스타는 지역기업이 제품 경쟁력을 직접 보여주고 새로운 판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려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