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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 ‘스타기업 5곳’에 미래 건다… 매출 10억 이상으로 문턱 높였다” - ESG·고용·지역기여도까지 평가… 최대 2천만 원 지원에 공공요금 감면 혜택까지 확대
  • 기사등록 2026-04-22 09:08:44
  • 기사수정 2026-04-22 09: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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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2026 부산관광 스타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2025년 관광스타기업 인증서 수여식 장면.부산시가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외형 성장보다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해 집중 육성하겠다는 전략으로, 올해부터는 매출 기준을 대폭 상향하고 ESG 경영과 지역 기여도를 핵심 평가 잣대로 내세웠다.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앞두고 ‘간판 스타기업’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4월 22일부터 5월 27일까지 「2026 부산관광 스타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관광산업을 선도할 중소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에 본사를 둔 업력 3년 이상, 최근 3개년 평균 매출 10억 원 이상의 기업이 대상이다.


특히 올해 공모는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선명하게 틀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매출 기준을 3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대폭 상향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 기반과 경영 안정성을 갖춘 기업만을 선별하겠다는 의도다.


2026 부산관광스타기업 공모 포스터선정 기업은 단순 인증에 그치지 않는다. 인증서와 현판 수여는 물론, 사업화 자금 1천만 원과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성격의 큐레이션 지원비 1천만 원 등 최대 2천만 원의 직접 지원이 이뤄진다. 여기에 한국관광공사,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와 연계한 판로 개척,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까지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인센티브도 한층 강화됐다. 부산시 우수기업 인증과 연계해 공영주차장과 광안대교 이용료 감면, 해외 마케팅 사업 가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실질적인 경영 혜택이 추가된다. 단순 지원금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에 영향을 주는 ‘체감형 지원’으로 전환된 셈이다.


평가 기준 역시 까다로워졌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여부를 비롯해 고용 창출, 지역 관광 기여도, 도시 브랜드 연계성, 위기 대응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내외 기업이 6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스타기업과 관광 스타트업을 동시에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성장 궤도에 오른 기업과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선정된 25개 스타기업은 고용과 매출 증가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공모는 부산 관광의 질적 도약을 이끌 핵심 파트너를 발굴하는 과정”이라며 “스타기업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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