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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동래지점장 유석종

ELS(주가연계증권)은 원금보장형과 원금비보장형으로 구분된다. 원금보장형 ELS는 거의 만기시 주가(=기초자산가격)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그 이유는 ELS는 자산의 일정 부분을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에 편입하고 그 나머지를 옵션과 같은 레버지리 상품에 편입하는 구조이다. 이때 채권의 편입지중에 따라 해당 ELS의 원금보장 정도가 달라지게 된다.
 
각 증권사마다 다양한 ELS상품이 있다. 어떤 ELS를 선택 해야할까? 보통 ELS수익률이 ( 만기시 주가 – 처음 발행시 주가) 로 결정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주식을 싸게 사면 수익이 높게 나와야 하는데 ELS의 수익률은 기초자산의 변동성 즉, 주가의 등락폭이 높을수록 높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ELS는 금융공학 상품으로, 발행한 증권사가 발행시점부터 만기까지 투자자한테 제시한 수익을 지급하기 위해 ‘위험관리’를 하게 됩니다. 이 위험관리를 ‘헤지 트레이딩’이라고 하는데 이는 금융공학 공식에 따라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매하며 투자자에게 지급할 수익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주식의 변동성, 즉 가격등락폭이 커지면 매매할 기회가 많아지고, 따라서 주식 매매로 수익을 누적시키는 것이 유리해지게 되는 것이다. ELS 헤지 트레이딩 과정은 쉽게 말해서 주가가 내리면 사고, 오르면 파는 과정을 반복해 그 과정에서 쌓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구조이다.

기초 자산주가가 큰 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한다면 이 과정에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지만. 만약 만기까지 주식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동일한 가격에 머물러있는 극단적인 상황이라면 아무런 수익도 내지 못할 것입니다. 자연히 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는 수익도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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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7-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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