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5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국제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음식을 선보이는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담은 한 끼’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김해시가 구내식당을 무대로 세계 각국의 식문화를 공유하는 이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한 끼 외교’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국제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를 일상 속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해시는 25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국제 자매(우호)도시의 대표 음식을 선보이는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담은 한 끼’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 분기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운영되며, 직원들이 다양한 국가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해시는 이를 통해 자매도시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글로벌 감각을 자연스럽게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동남아시아의 열정을 담은 베트남 식단.첫 행사에서는 베트남과 일본을 테마로 한 메뉴 8종이 제공됐다. 베트남 식단은 파인애플 볶음밥과 쌀국수, 고구마롤 짜조, 망고 샐러드 등 현지의 풍미를 살린 음식들로 구성됐다. 일본 식단은 꼬치어묵나베와 가츠동, 야끼소바, 락교 마늘쫑 무침 등 정갈하면서도 대중적인 메뉴가 포함됐다.
직원들은 한 공간에서 동남아시아와 일본의 미식을 동시에 경험하며 색다른 점심 시간을 즐겼다. 익숙한 구내식당이 하루 동안 ‘작은 세계 음식 박람회’로 변신한 셈이다.
김해시는 이번 1분기 행사를 시작으로 중국과 인도 등 다양한 대륙의 자매도시 음식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식문화를 매개로 한 실질적 교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자매도시의 대표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경험이 직원들에게는 활력소가 되고, 국제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