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과 16개 구·군이 함께하는 합동 발대식을 열고 ‘부산 1000인의 아빠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부산시가 아빠의 육아 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부산 1000인의 아빠단’을 출범시키며 가족 중심 양육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기존 100명 규모에서 10배로 확대된 이번 사업은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아빠육아’ 문화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과 16개 구·군이 함께하는 합동 발대식을 열고 ‘부산 1000인의 아빠단’의 공식 출범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00명의 아빠단 중 200명이 현장에, 800명이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참여한다.
발대식은 아빠단 소개 영상, 선언문 낭독, 릴레이 깃발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되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네트워킹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참여자들의 소속감과 실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부산 1000인의 아빠단’은 시 단위 100명과 16개 구·군 900명으로 구성되며, 3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온라인에서는 놀이·교육·건강·일상 등 주간 미션이 진행되고, 오프라인에서는 지역 명소 체험과 가족 참여형 활동이 이어진다. 특히 오는 9월 ‘함께육아 데이’와 12월 해단식은 공동체 육아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마련된다.
‘부산 1000인의 아빠단’ 발대식 포스터.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영도구 어묵 만들기, 수영구 요트 체험, 기장군 버섯공장 체험 등 각 구·군별 특화 콘텐츠를 통해 아빠와 자녀가 함께 지역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부산시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2018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100인의 아빠단’의 성과를 바탕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클래식 콘서트, 미술체험, 가족 물놀이, 육아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형 육아 모델을 구축해왔다.
부산시는 올해 4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아빠를 중심으로 다문화·다자녀 가정 등을 포함해 참여 대상을 넓혔으며, 이를 통해 보다 포용적인 양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00인의 아빠단이 1000인의 아빠단으로 확대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를 계기로 부산 전역에 아빠육아와 행복육아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