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야경.부산자갈치현대화시장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새 단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시장 곳곳에 겨울 감성을 담은 공간을 꾸미고, 참여형 이벤트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부산시설공단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방문객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며 사진도 찍고 쇼핑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크리스마스 테마존'은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시장 1층 서쪽 출입구와 포토존, 안내소 등 시민 맞이 공간에 조성된다. 대형 트리와 조명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누구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 12월 18~19일 이틀 동안 열리는 '자갈치 행운 마켓'은 시장 3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단순한 쇼핑을 넘어 참여하는 재미를 더해 방문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연말을 맞아 자갈치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전통시장이 일상 속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활성화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