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2일 중소기업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기술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 출연금 200억 원을 재원으로 4000억 원 규모의 특별 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비율은 95%, 보증료는 5년간 0.5% p 감면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 사업자로, 혁신성장, 소재·부품·장비, 위기 지원, 도약 지원, 수출 우수, 점프업 분야에 해당하는 중견 후보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체계를 강화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