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5일 온병원 9층 회의실에서는 '치매예방 언어치유'를 위해 3자 협정체결식을 가졌다. 왼쪽 세번째 한국승강기대학교(이현석 총장), 네번째 온그룹 (정근 원장)과 오른쪽 두번째 미네르바AI칼리지(이학춘 이사장)
미네르바 AI칼리지(이학춘 이사장)는 한국승강기대학교(이현석 총장), 온그룹(정근 회장)과 손잡고 전국 최초로 ‘치매예방 언어치유 아카데미“를 설치·운영한다. 세 기관은 2025년 5월 15일 부산 온병원에서 '의료·건강검진 및 치매예방교육지원 협정'을 체결하였다.
미네르바AI칼리지의 이학춘 이사장은 다국어 학습의 치매 예방 효과를 입증한 다양한 연구사례를 바탕으로 ”치매예방 언어치유아카데미“ 설치계획을 밝혔다. 특히 연구논문에 의하면 ▲이중언어자는 단일언어자보다 치매 발병 시점을 평균 5년 이상 지연(Ellen Bialystok, 2011) ▲다국어 사용자 노인의 전측 측두엽 회백질 밀도 유지율 8~10% 증가(Jubin Abutalebi 교수,2015년) ▲대뇌 네트워크 연결성 20~25% 강화(Daniela Perani 교수,2017년) ▲작업기억 능력 15% 향상(Ana Inés Ansaldo, 2018)된다고 밝혔다.
“승강기대학교(이현석 총장)은 2025학년도부터 ’파크골프학과‘를 신설해 1,000여 명의 학생을 모집했으며, 2026년부터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실버세대를 위한 파크골프학과와 온병원의 건강검진 및 의료지원, 미네르바의 다국어 낭송 프로그램이 결합하여 고령층의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6년 ‘두뇌회복힐링학과’와 ‘치매예방 다국어지도사 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온그룹(정근 회장)은 “파크골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건강검진과 의료지원이 중요하다”며 “향후 ONN 닥터TV를 통하여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방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3자 협정은 단순한 병원-대학 간 협력을 넘어,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지역 맞춤형 두뇌건강 네트워크 구축의 선도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다국어 기반 치매 예방 교육 ▲파크골프 운동을 결합한 새로운 복지·교육 통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백세 시대 치매 환자의 증가는 그 가족의 삶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적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국가차원에서 치매예방에 앞장서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협정을 계기로 ‘다국어 낭송 기반의 치매 예방 교육’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건강하고 활기찬 ‘건강한 노년'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