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항 터미널(주)(BPT)가 신선대 컨테이너 부두 입구의 교통 환경 개선 작업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1991년에 문을 연 신선대 부두는 하루 약 5,000대의 컨테이너 차량이 오가는 곳으로, 출입구가 좁아 일반 차량과 컨테이너 차량이 뒤섞이며 사고가 잦았다.
이에 BPA는 BPT와 함께 경찰, 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의 조언을 받아 계획을 세우고, 불필요한 기둥을 제거하고 도로 폭을 왕복 9차선으로 넓히고 차선을 뚜렷하게 표시했다.
이번 조치로 교통사고 위험과 차량 병목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근로자의 안전과 부두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앞으로도 부산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계 기관과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