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자갈치시장에 도입을 추진 중인 '대화형 AI 안내 로봇'이 최근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 주관 'AI 기업 사업화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AI 기술 보유 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고 공공부문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이번 선정을 통해 AI 기반 공공서비스 실증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도입이 추진되는 AI 안내 로봇은 자갈치시장 방문객에게 대화형 서비스로 안내, 길 찾기, 상점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며, 스마트한 고객 응대로 시장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공단은 약 3,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으며, 지역 AI 기업과의 협력으로 민관 상생 모델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AI 안내 로봇 도입을 계기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지역 혁신기업과 상생을 통해 글로벌 AI 선도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