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120호의 입주자와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공사가 매입한 오피스텔과 다가구 주택을 시중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제공하는 주택이다.
이 주택들은 학업과 취업 등으로 자주 이동해야 하는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과 대학가에 위치해 있다. 또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 가전제품이 갖춰져 있어 청년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이번 공급은 부산시의 '평생함께 청년모두家 주거비 지원사업'과 연계돼, 최종 선정된 청년 입주자에게는 최대 6년간 월 임대료 지원(본인 부담금 3만 원 제외)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순위별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임대 조건은 시중 임대료의 40~50% 수준으로,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순위가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2·3순위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BMC 청약센터(https://apply.bmc.busan.kr)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입주 자격과 신청 방법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https://www.bmc.busan.kr)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임대주택 공급이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제공해 부산을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모집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