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의 2024년 일자리 창출 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S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 산하 5개 공사·공단과 16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일자리 우수시책과 창출 노력도를 기준으로 외부 평가위원 3인이 심사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지난해 공단은 예정 인원의 30.4%인 141명을 채용했고, 청년 체험형 인턴과 휴직 대체 근로자 등 다양한 고용 확대를 지속해 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단은 채용박람회와 설명회,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7천여 명의 청년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추구했다. 지난 4월 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합동 채용 설명회'에는 부산시설공단을 포함한 2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인사담당자 토크 콘서트와 채용설명회 부스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고령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성과도 눈에 띈다. 공단은 지난해 노인 일자리 참여 인원을 전년 대비 52.8% 늘린 14만 5570명으로 확대했고, 사업 예산도 160억 6,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1.7% 증가해 전국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단은 고령층 안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영락공원 장례 상담과 묘원 벌초 등 전문 분야에 경험 많은 인력을 배치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예산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운영을 확대하겠다"라며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청년과 고령층 일자리 창출 노력으로 2023년 '제13회 인구의 날' 국무총리 표창과 2024년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 2년 연속 선정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