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이 17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광안대교 상층부 주탑 일원에서 고압분사 세척기와 같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벽면 물청소 작업에 직접 나섰다. 이 자리에는 시저스 리프트카, 고소작업차, 고압세척기 등 다양한 첨단 청소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의 일부 차선이 약 1시간 동안 통제됐다.
이후 이성림 이사장은 동래구의 온천장역 공영주차장으로 이동해 클린위크 환경정비에 동참했다. 이곳에서는 주차선 재도색과 카스토퍼 교체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두리발 차량 세척 작업도 병행되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유라시아 플랫폼 옥외광장에서 클린위크 활동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2주간의 클린위크를 통해 부산의 주요 시설물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공단은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걸쳐 새봄맞이 클린위크를 진행 중이다. 이 기간 동안 겨울철 눈·비·매연으로 오염된 교량, 지하차도, 주차장, 동서로, 번영로, 터널, 공원 유원지, 스포원파크, 유라시아 플랫폼, 종합버스터미널, 자갈치시장 등 모든 사업장에서 사인물 정비, 쓰레기 수거,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공사 현장 주변 정리 등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