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13일 부산시민공원과 도시철도 범내골역 현장을 방문해 주요 사업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327회 임시회에서 예정된 2025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대비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위원회는 먼저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콘서트홀 개관에 대비한 교통 체계와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콘서트홀 개관으로 공원 주변의 교통과 주차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원활한 교통 흐름과 주차 공간 확보 대책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도시철도 범내골역에서 태그리스 게이트 시범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로부터 도입 배경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 위원회는 이 시스템이 도시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크게 높이고 혼잡 시간대 불편을 해소할 혁신적인 시스템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추경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안전, 주거 등 현안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살펴보고 시정 감시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