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28일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과 부산항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BPA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공공상생연대 공모전에 당선돼 진행되는 것이다.
협약식은 서울 공공상생연대기금 본사에서 열렸으며, BPA 송상근 사장과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노광표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산·경남 지역 청년의 취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부산항 연관 산업체와 지역 청년 간의 고용 연계를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실무 협력 등이다.
BPA는 사업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재단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업 상세 내용으로는 지역 청년과 부산항 연관산업체 간 일자리 매칭데이 개최, 지역 청년의 업종별 자격증 취득 지원,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스피치 등의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이 포함되며, BPA는 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지역 청년과 연관산업체에 고용 장려금과 취업 축하금을 지급해 참여자들의 동기부여를 도울 예정이다.
사업 모집 대상은 18~34세 청년 중 부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보호 종료 예정 아동, 자립 준비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다문화가족 2세,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부산·경남에 위치한 부산항 이용 연관산업체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항만공사가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