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얼인 한효섭
부산 한얼인 한효섭문재인 대통령 시절, 그토록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요청해도 오지 않았고, 오히려 시진핑을 만나러 중국에 가서 홀대를 받으며 만나지도 못하고 혼밥을 먹고 돌아왔다. 이는 한국의 자존심도, 자주성도 없는 사대식민사관의 굴욕외교로 국민의 지탄을 받았다. 그런데 동맹국 미국이 중국을 관세 폭탄으로 압박하여 중국이 궁지에 몰리자, 국가 위기 속에 갑자기 우원식 국회의장은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을 만났다. 그는 '세세'하다고 표현하며 스스로가 중국의 신하국인 것처럼 처신하여 나라의 주체성도 자긍심도 없이 아부하고 아첨하는 매국노의 역할을 했다고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구속된 상태이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으로 국민은 두 동강으로 분열되었으며,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 연일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와 찬성 집회가 열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이 치열하고 민감한 시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반미운동을 부르짖던 운동권 주사파 종북 세력으로 오해받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이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과 굴욕 외교를 펼친 것은 엄청난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나라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의 원수인 대통령이 구속된 상태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는 이 시점에, 한국이 동맹국 미국으로부터 홀대를 받고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한 통화도 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의장의 중국 방문과 시진핑과의 만남은 너무도 어리석고 잘못된 처신이다. 그는 어느 나라를 위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시진핑을 만나서 무엇을 했는가? 그 저의와 결과가 참으로 의심스럽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답답하다. 한국은 세계 경제 대국으로 경제력 세계 12위, 군사력 5위, 국력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성장하여 세계인이 극찬하는 대한민국이다. 그런 대한민국의 국회의장이 1960년대 세계에서 가장 못살고 무능했던 시절의 사대식민사관의 노예 근성과 식민지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개탄스럽다. 강대국의 식민지와 속국, 신하국처럼 나라의 정체성도, 자주성도, 자존심도, 자긍심도 없이 타락한 위장자와 사대부, 매국노들이 판을 치던 그때의 대한민국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오로지 정권욕과 사리사욕, 탐욕과 집단이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아부하며 외세의 힘으로 권력을 유지하려는 사대식민사관적 사고방식이 아닌지 매우 궁금하고 의심스럽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과 위대한 한강의 기적은 세계인이 감탄하는 문명국의 성취이며, 문화민족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믿는다. 결코 과거처럼 스스로를 폄하하고 어리석고 바보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자제하고 삼가야 할 것이다.
오늘날 여야 정치인은 물론, 지배층과 지도자, 지식인은 물론 언론인과 일반 국민들까지도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위상에 맞는 처세와 행동을 해야 한다. 이것이 한국의 국격이며 위상이고, 한국인의 품격이며 대한민국 국민의 책무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일만이천 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한(韓)의 나라 한국, 한민족, 한국인의 정체성과 민족정신과 자긍심이며, 한국인의 역할이자 소명이며 책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우원식 국회의장의 중국 방문과 시진핑과의 만남은 시기가 적절하지 않으며,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오늘날 냉혹한 국제 경쟁 속에서 국민 분열과 갈등, 대립으로 풍전등화 같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에서 정치인의 언행과 발걸음은 국익과 국민을 위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 더 이상 우원식 국회의장과 같은 방문과 굴욕 외교가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