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중소기업 기술 거래 활성화와 민간 주도의 자생적 기술 거래 시장 조성을 위해 '기술거래 서포터즈' 참여 인력과 '혁신 중개 촉진 지원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 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 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기술 거래·사업화 지원 전담 기관으로, 이번 모집을 통해 ▲기술거래 서포터즈 참여 인력 ▲혁신 중개 촉진 지원 사업에 참여할 민간 기술거래 기관을 각각 선정할 예정이다.

'기술거래 서포터즈'는 중소기업과의 접점을 보유한 협력 기관 소속 인력을 서포터즈로 등록하고, 이들이 발굴한 기업이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서포터즈가 확보한 수요 기업 정보는 민간 기술거래 기관에 공개되며, 기술 이전 계약이 성사될 경우 서포터즈는 중개 수수료의 20% 또는 10만 원 중 큰 금액을 '기술 이전 보상금'으로 지급받는다. 또한, 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요를 발굴한 서포터즈에게는 '우수 활동 보상금'이 지급된다.

'혁신 중개 촉진 지원 사업'은 기술보증기금과 민간 기술거래 기관의 공동중개를 통해 체결된 기술 이전 계약 중 중개 수수료 정산이 완료된 건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술료 구간에 따라 최대 400만 원의 '혁신 중개 촉진 지원금'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민·관 협력형 기술 거래 시장 조성과 민간 기술거래 기관의 시장 참여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기술보증기금은 중소 벤처기업이 사업화 유망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서며, 개방형 기술 혁신 시장의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민간 중심의 기술 거래 시장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와 스마트 테크 브릿지에 게시된 사업별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설명회는 오는 3월 13일(목) D.CAMP 선릉 6층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