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재정운용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며, 전년 대비 20% 증가한 총 165억 원을 상반기 예산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경자청은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하여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사업부서와 지출부서 간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공정 및 집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부진한 사업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원인 분석과 집중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선금·기성금 지급 등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하여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 부서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집행률을 확인하고, 추진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체계적이고 철저한 관리를 추진한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기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예산이 적기에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점검하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