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7일 제주대, 전남대, 조선대 등 3개 대학과 '창업 중심대학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각 대학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창업 지원 인프라를 공유하고, 권역 내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술 창업 기업과 청년창업 기업을 발굴하여 지역 기반 혁신 기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대학은 권역 및 대학 내 우수 기술 창업 기업을 발굴·추천하고, 기보는 추천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창업 우대 보증 ▲투자 연계 및 인증평가 ▲기술 이전 및 기술 보호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지역 기반 우수 기술 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지역 창업, 청년창업, 대학발 창업 지원을 위한 정보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협력 인프라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보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기술 창업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오은식 기보 호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우수 기술 기업의 창업 지원과 대학 내 창업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이 마련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배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