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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인 부산시설공단이 20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나가며 노사상생의 협치를 이어나가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오전 10시 공단 레포츠 본부 대회의실에서 체육 진흥 노동조합이 해산총회를 거쳐 해산하였으며, 이로써 공단 내 노동조합은 기존 7개에서 6개로 조정되었다. 


이는 공단과 노동조합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노사문화 정착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체육 진흥 노동조합의 해산은 지난 2023년 5월 1일부로 부산시 1호 기관 통합을 이뤄낸 스포원과 시설공단 통합 후 약 20개월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공단 노사는 기관 통합 이후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거쳐 작년 4월 통합 단체협약과 작년 10월 통합 보수체계 노·사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직원 간 근로조건 일원화를 완료한 바 있다. 


체육 진흥 노동조합의 강창오 위원장은 "이번 해산 결정은 공단의 발전과 노사상생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결과"라며 "노동조합의 이름은 사라지지만, 조합원들의 권익과 발전을 위한 노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이 20년간 무분규의 진정한 노사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전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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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10 01: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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