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1호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벤처기업지원 전문기관은 벤처기업 성장촉진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관련 경력을 갖춘 전문인력 보유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전담조직 보유 ▲지원사업 수행에 필요한 시설 등을 갖춘 기관·법인·단체 중 중기부가 지정한 기관이다.
기보는 올해 1월 개정된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7월 시행됨에 따라, 지정신청서를 제출하여 중기부의 요건 심사절차를 거쳐 지난달 27일 최종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었다.
기보는 ´89년 설립 이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통해 ´24.6월말 기준 누적 보증지원 473조원, 기술평가 86만건 등을 수행하며 기술평가와 정책지원 역량을 확보하고 있고, 오랜기간 축적된 무형자산 평가시스템을 통해 100만건 이상의 기업 상담·현장실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체 벤처기업의 과반을 차지하는 약 2만개의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우대보증 지원을 통해 약 1만개 벤처기업에 7.7조원의 기술보증을 공급하였다.
한편, 기보는 소셜벤처기업 판별과 육성을 위해 소셜벤처기업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 중이고, 소셜벤처기업에 전용 보증상품인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을 통해 다양한 우대사항을 적용하고 있으며 8,276억원의 우대보증을 통해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