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도로교통 기상안전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부산시설공단, 부산지방기상청,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동서고가로)가 이상 기후로 인해 각종 재난 등 취약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3개 기관은 지난 22일 이와 관련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하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도시고속도로의 노면온도, 마찰계수, 기온, 위치정보 등의 기상관측을 시행하고,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관측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등 재난상황과의 영향요인을 분석하며, 부산시설공단은 관측된 데이터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기상재난 대응 매뉴얼을 작성하여 도시고속도로 시설물 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여러 기상상황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는 도시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동서로)는 일평균 통행량 33만대(번영로 21만대, 동서로 12만대)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심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