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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회사 IT 보안 강화 TF 구성 - 민간기업 최고전문가 참여…한달동안 현장 실태 조사
  • 기사등록 2011-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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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금융회사 TF를 구성해 IT보안분야 전반에 대한 점검과 재발방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현대캐피탈 고객정보 해킹사고와 농협 전산장애 발생 등 최근 금융기관 IT보안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보안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금융회사 IT 보안 강화 TF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특히 금융당국은 향후 금융분야 IT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인식하고, 지금까지와는 달리 민간기업의 IT 보안분야 최고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켜 민관합동 TF를 구성키로 했다.

금융회사 IT 보안 강화 TF는 정부관계기관, 민간 IT업체, 금융결제원, 코스콤 등 IT분야 최고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TF는 금융위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현대캐피탈, 농협 점검대응반, 금융 IT 보안실태 점검대책반, 금융 IT 보안제도 개선반 등 3개 대책반으로 구성된다.

금융당국은 현대캐피탈 해킹사고가 발생한 지난 11일부터 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보안점검을 위한 서면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현대캐피탈과 농협에 대한 특별검사와는 별도로 이달 말부터 각 금융권역별로 정부관계기관,금융감독당국, 유관기관, 민간IT업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한달간의 실태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회사 IT 보안 강화와 보안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국가정보원,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도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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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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